'삼성전자 폭파한다'…대기업 협박 일삼은 10대 구속(종합)

등록 2026/02/26 18:03:41

수정 2026/02/26 20:28:24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 폭파 협박 신고가 접수된 15일 경찰과 군이 수색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카카오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 했다. 2025.12.15. jtk@newsis.com

[성남=뉴시스] 양효원 기자 = 삼성전자와 카카오, 네이버, KT 등에 폭파 협박을 일삼은 10대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김주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A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소년으로서 부득이하게 구속할 사유가 있다"고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A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여회에 걸쳐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KT 등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타인 명의를 이용해 글을 작성하면서 폭파 또는 회사 임원진을 총으로 쏘겠다는 등 내용을 작성해 왔다. 그러면서 계좌에 돈을 입금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A군을 검거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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