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대회 기념 열병식…김정은 "어떤 적대행위에도 처절한 보복"

등록 2026/02/26 09:07:57

수정 2026/02/26 09:40:24

25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서 당대회 기념 열병식

김정은 연설 "새 시대 투쟁 힘차게 나아가자"

[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2일 평양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 노동당 최고 직책인 총비서로 재추대됐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북한이 지난 25일 밤 노동당 9차 대회를 기념하는 열병식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개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조선로동당 제9차대회 기념 열병식이 25일 밤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오늘의 기념 열병식은 참으로 간고했던 투쟁을 자랑스럽게 총화한 긍지에 넘쳐 또다시 위대한 새 개척을 위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충천한 기세와 혁명적 열정을 남김없이 시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국제적인 평화보장 체계가 여지없이 붕괴되고 군사적 폭력의 남용으로 도처에서 파괴와 살육이 그칠 새 없는 현 세계에서 국가와 인민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굳건히 지키는 것은 그 무엇과도 나란히 놓을 수 없는 최중대국사이며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무력의 본분"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무력은 모든 상황에 준비되어 있다"라며 "우리 군대는 나라의 주권과 안전이익을 침해해 가해지는 어떤 세력의 군사적 적대행위에 대해서도 즉시에 처절한 보복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군대는 사회주의 건설의 어느 방면에서든 진격의 기치가 되고 막아서는 난국에 파구를 내는 돌격대가 되여야 하며 완벽한 실천으로 새시대의 본보기들을 조국과 인민 앞에 떳떳이 내놓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숭고한 이상을 향해 또다시 투쟁에 궐기했다"라며 "이 영광스러운 투쟁에서 충천한 우리의 자신심,더욱 과감히 전진할수 있는 동력은 당의 숙원과 인민의 리상을 성취하는 것을 자기의 존재성과 본연으로 간주하는 우리 군대의 절대적 충의와 특출한 정신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위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과 륭성번영을 위해 사회주의 위업의 불패성을 위해 당 제9차대회가 열어준 새 시대의 투쟁에로 힘차게 나아가자"라고 했다.

열병식에는 명예기병종대와 공화국무력의 각 군종,병종,전문병종대를 비롯한 50여개의 도보종대들, 열병비행종대들이 참가했다. 열병식 주악은 공훈국가합창단 관현악단이 맡았다.

신문은 "광장상공에서는 미더운 항공륙전병들이 난도 높은 집체강하 기교로 활공했다"라고 전했으며 축포가 터지고 공연무대가 펼쳐졌다.

주석단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등 당정 간부들, 도당 책임비서들, 성 중앙기관 책임 일군 등이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는 딸 주애가 동행해 김 위원장과 손을 흔드는 장면이 공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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