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40년 외교관이 쓴 독도 외교전…박희권 소설 '독도의 눈물'
등록 2026/02/26 08:00:00
[서울=뉴시스] '독도의 눈물' (사진=21세기북스 제공) 2026.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외교부 조약국장을 지낸 박희권 작가가 40년 외교 현장의 최전선에서 목격한 독도의 모습을 소설로 풀어낸 '독도의 눈물'(21세기북스)을 출간했다.
작품은 2006년 실제 한·일 갈등 국면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 동해의 해저지명 문제를 둘러싸고 촉발된 양국 간 외교적 긴장을 중심축으로 치열한 외교전의 이면을 그려냈다.
덩시 조약국장이었던 저자는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제소를 저지하고 독도를 기점으로 선포하기까지의 과정을 작품에 녹였다.
독도 외교전 이면을 정면으로 다룬 정치·외교 스릴러지만 독도를 단순한 애국적 구호로 소비하지 않는다. 국제법과 관할권, 국제 여론이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 속에서 독도가 언제든 외교적 쟁점으로 흔들릴 수 있는 영토임을 강조한다. 감정이 아닌 논리와 전략의 영역에서 독도 문제를 바라보려는 시도다.
저자는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간의 숨 막히는 각축전, 그 이면에서 벌어지는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 등 국익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분투하는 공직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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