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이스피싱 범죄 4개월 연속 감소…신종 스캠, 대응 강화

등록 2026/02/25 17:56:39

수정 2026/02/25 18:10:24

'범정부 보이스피싱 대응 TF' 개최

신종 스캠범죄 특화 대응 방안 마련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국내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범정부 보이스피싱 대응 TF'를 열고, 그간의 추진성과와 향후 보완 과제를 점검했다.

정부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은 지난해 9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세를 보이다, 같은 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발생 건수와 피해액 모두 줄었다.

발생건수는 6108건으로, 전년 동기 8145건보다 25% 감소했고 같은 기간 피해액은 4518억원에서 3508억원으로 22.4% 축소됐다.

정부는 불법 전화번호 긴급차단 시행 등 통합대응단 운영, 특별단속 실시, 해외 보이스피싱 거점 타격 등의 효과가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정부는 법인계좌, 대포폰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피싱신고와 예방을 위한 홍보도 강화한다. 보이스피싱 범죄예방과 피해구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입법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종 스캠범죄에 특화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경찰청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인 '전기통신 이용 다중피해사기 방지법안'의 제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 이상거래탐지 시스템(FDS)에 신종스캠 유형과 사례를 반영하고, 관계기관간 공조를 강화한다.

법무부는 스캠 범죄 대응을 위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 활동에 적극 협력기로 했다. 검찰청은 신종 스캠범죄에 대한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수사-범죄수익환수-피해재산환부' 논스톱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범정부 TF 단장인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는 보이스피싱은 물론 신종스캠 등에서도 국민들께서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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