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월포갯벌서 국제적 멸종위기종 고대갈매기 2마리 관찰
등록 2026/02/25 16:28:52
국내 월동 개체수 한 자릿수
[서천=뉴시스] 서천 월포갯벌에서 발견된 고대갈매기. (사진= 공강희·이예순씨,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공) 2026.02.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서천군 월포갯벌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 고대갈매기 2마리가 관찰됐다.
25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지역에서 시민과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공강희·이예순 씨의 현장 촬영 사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대갈매기로 확인됐다.
고대갈매기는 도요목 갈매기과에 속하는 바닷새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취약(VU) 등급으로 분류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 생존 개체 수는 최대 약 3만 마리로 추산된다. 국내에서는 11월께부터 드물게 도래하는 희귀 겨울철새다. 우리나라에선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돼 있고, 월동 개체 수는 한 자릿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붉은부리갈매기나 검은머리갈매기와 달리 갯벌을 직접 걸어 다니며 먹이 활동을 하는 특징을 지닌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홍성민 국장은 "월포갯벌을 포함한 서천 갯벌이 동아시아 철새 이동 경로의 핵심 거점임이 확인된 만큼 갯벌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노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