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세계 6번째로 수출 7000억弗 달성…5강 목표 향한다"

등록 2026/02/25 16:03:51

수정 2026/02/25 16:10:23

"韓 수출, 양적 확대 넘어 질적 성장을 이룰 것"

"과감한 혁신과 생상의 수출 생태계 구축해야"

"상생형 무역금융 혁신·동반성장 기반만들 것"

[세종=뉴시스]김정관 장관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열린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회의를 주재했다.(사진=산업부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5일 "지난해 우리 수출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7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는 이 모멘텀을 이어나가 7400억 달러 이상, 수출 5강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열린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언급한 뒤 "수출 5강은 단순한 순위 경쟁이 아니다. 수출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성장을 이루고 대외여건에도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 수출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우리 수출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장관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구조의 근본적 변화와 지원체계의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참여하고, 모두가 성과를 함께 누리는 상생의 수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와 관련해선 "일부 품목과 특정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견고한 수출구조를 확립하겠다"며 "그동안 수출을 견인해온 반도체 외에도 우리 수출을 이끌어나갈 신성장 품목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이와 함께 "한류, 인공지능(AI), 고령화 등 트렌드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재, 전력기기, 바이오헬스 분야가 대표적 주력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동차·선박·철강 등 주력산업 수출과 관련해선 "자유무역협정(FTA)와 공적개발원조(ODA)를 적극 활용해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통상협력을 통해 국가별 무역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구상을 말했다.

무역금융 혁신과 상생 방안과 관련해선 "정부의 지원만으로 개별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대기업·은행·수출지원기관이 함께하는 협력 구조 속에서 지방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공개했다.

세부적으로 "대기업과 은행의 출연을 기반으로 한 상생형 무역금융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경제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판 상생금융도 추진하겠다"며 "5극 3특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에 대해서는 우대금융을 신설해 지방 수출기업의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소비재·콘텐츠 분야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방산·원전·플랜트·AI·에너지 등 전략산업에는 오는 2030년까지 127조원 규모의 중장기 무역금융을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김 장관은 ▲무역보험법 개정을 통한 리스크 분담 체계 전환 ▲무역보험공사의 수출채권 직접 매입(수출 팩토링) ▲보험·보증 연계 투자제도 신설 ▲AI 수출 플랫폼 등 지원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하며 수출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세종=뉴시스]김정관 장관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열린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회의를 주재했다.(사진=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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