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 4.9일제' 확산…KB국민은행,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

등록 2026/02/25 15:32:11

27일 자율 시행 거쳐 다음 달 6일부터 정식 시행

"직원들 일과 삶의 균형 높이고 업무 생산성 제고"

[서울=뉴시스]KB국민은행은 매주 금요일 근무시간을 1시간 단축하는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7일 자율 시행을 거쳐 다음 달 6일부터 정식 시행한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2026.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KB국민은행은 매주 금요일 근무시간을 1시간 단축하는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7일 자율 시행을 거쳐 다음 달 6일부터 정식 시행한다.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는 정부의 실노동시간 단축에 발맞춰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높이고, 업무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아와 돌봄 등 가정생활과 업무를 병행하는 직원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은행 영업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지된다. 고객들은 차질없이 기존대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여섯시은행(9To6 Bank)'과 '인천국제공항지점' 등 영업시간이 별도로 정해진 영업점과 특화점포의 경우 기존 영업시간을 유지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는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근무 환경 개선과 함께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행권에서는 금요일 퇴근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주 4.9일제'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주 4.9일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주 4.5일제'의 전 단계에 해당된다.

IBK기업은행은 지난달부터 수·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를 정식 시행했다. 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도 금요일 조기 퇴근제 도입을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