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제119회 학위수여식 개최…김동원 총장 "글로벌 리더되라"

등록 2026/02/25 15:38:15

학부 및 대학원생 총 6502명에 학위 수여

최준영 기아 사장 "꺾이지 말고 단단히 걸어가길"

[서울=뉴시스] 고려대 '제119회 학위수여식' 현장에서 졸업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2026.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고려대학교는 25일 오전 10시 교내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제119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해 학부 3885명, 대학원 2617명 등 총 650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고려대에서 축적한 비판적 사고와 탐구 정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여러분의 인생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원대한 이상과 큰 생각을 품고 세상을 넓게 멀리 보며,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가 돼 달라"고 축사를 전했다.

아울러 승명호 교우회장은 졸업생들에게 자부심과 책임감, 도전 정신 등을 강조하며 "고려대에서 기른 지성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사회의 아픔을 보듬고 공동체를 이끄는 힘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최준영(경영 82) 기아 사장이 축사를 전했다. 최 사장은 "앞으로의 삶은 생각보다 빠르고 거칠게, 그리고 가끔은 불공평하게 다가올 것"이라며 "꺾이지 말고, 도망치지 말고, 상대를 이해하면서 여러분만의 길을 단단히 걸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최준영 기아 사장이 고려대 '제119회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2026.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김설지(환경생태 22) 졸업생 대표는 "고려대는 배움의 장소를 넘어 소중한 삶의 터전"이라며 "세상에 나가서도 이곳에서 배운 가치와 다짐을 잊지 않고, 매 순간의 선택과 태도로 자신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답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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