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막내아들, 국정연설에서 '나홀로 파란 넥타이'…정치적 의미?
등록 2026/02/25 15:28:09
수정 2026/02/25 15:40:24
[워싱턴D.C.=AP/뉴시스] 24일(현지 시간) 워싱턴 D.C. 연방의회에서 열린 국정연설에 참석한 이방카 트럼프, 배런 트럼프,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모습(맨 아래 왼쪽부터). 2026.02.2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 무대에서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가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워싱턴 D.C. 연방의회에서 열린 국정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백악관 핵심 참모진 역시 붉은색 넥타이 및 의상으로 통일감을 보였다.
미국 정치권에서 색상은 상징성이 뚜렷하다. 일반적으로 공화당은 빨간색, 민주당은 파란색을 상징색으로 사용한다.
이번 국정연설에는 배런의 형제자매인 이방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에릭, 티파니도 참석했다. 이 가운데 남자 형제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에릭은 붉은색 계열의 넥타이를 착용했지만, 배런은 차분한 파란색 넥타이를 선택하며 대비를 이뤘다.
[워싱턴 D.C.=AP/뉴시스] 24일(현지 시간) 워싱턴 D.C. 미 국회의사당 하원 본회의장에서 열린 국정연설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녀들이 참석한 모습. 맨 아래 왼쪽부터 티파니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에릭 트럼프, 이방카 트럼프, 배런 트럼프. 2026.02.25.
공식 행사에서 넥타이 색상은 개인의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되기도 해, 배런의 선택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다만 뉴욕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배런은 평소 정치적 견해를 공개하지 않아 그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다. SNS 활동도 거의 하지 않는다. 신입생 시절에는 거의 혼자 지냈음, 현재는 싱글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패션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상징성이 강한 국정연설 무대에서 다른 가족들과 대비되는 색상을 선택한 점은 자연스럽게 관심을 모았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의도된 메시지인가", "젊은 세대 감각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단순한 스타일링을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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