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공무원 2만8122명 선발…작년보다 60% 증가

등록 2026/02/25 12:00:00

행안부, 국민 생명·안전 인력 중점 보강

필기시험 8·9급 6월20일, 7급 10월31일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25년 지방공무원 9급 공·경채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지난해 6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중·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으로 응시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5.06.2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올해 17개 시·도 지방공무원 2만8122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발 규모는 퇴직이나 휴직 등으로 인한 예상 결원과 지역현안 대응, 조직개편 수요 등을 반영해 각 지방자치단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은 지난해 1만7665명보다 1만457명(59.2%) 증가한 것이다. 2022년 2만8717명 선발 이후 가장 많다.

특히 통합돌봄, 자살예방,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읍·면·동 복지안전 기능 강화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분야의 인력을 중점적으로 보강했다.

직종별로는 7급 이상 748명, 8·9급 2만4452명을 선발한다. 여기에 연구·지도직 552명, 임기제 2281명, 전문경력관 19명을 포함해 일반직 공무원 2만805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별정직 공무원 70명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5944명, 서울 3638명, 경북 2316명, 경남 2081명, 전남 1902명, 충남 1880명 등이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9692명, 시설직 3478명, 사회복지직 3603명, 간호직 1372명, 세무직 957명 등을 선발한다.

이번 신규 인력은 공개경쟁 임용시험(공채)으로 2만3464명(83.4%), 경력경쟁 임용시험(경채)으로 4658명(16.6%)을 채용할 예정이다.

사회 통합을 실현하고 공직 내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구분 모집으로 선발하며, 전문성을 갖춘 기술계고 졸업(예정)자의 조기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채용도 진행한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에서 법정 의무고용비율(3.8%)보다 높은 1818명(6.5%)을, 저소득층은 9급 시험에서 법정 의무고용비율(2.0%)보다 높은 791명(2.8%)을 선발한다.

또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는 9급 경채에서 37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은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8·9급은 6월 20일, 7급은 10월 31일 치러진다. 자세한 사항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내년부터 지방공무원 7급 이하 공채 시험의 국어 과목은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대체돼 별도 검정 시험으로 치러진다.

8·9급 공채 시험의 한국사 과목은 올해까지만 필기시험으로 치러지며, 내년부터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대체된다.

합격자 결정 방법도 동점자가 생길 경우 2차 시험과목(직류별 2과목)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 처리하도록 개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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