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다 메달' 최민정 "많은 응원 덕분에 대기록 세워"[2026 동계올림픽]

등록 2026/02/24 20:54:11

통산 7개…韓 선수 동·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

세계선수권 출전 고민…"무릎·발목 상태 좋지 않아"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최민정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2.24. kch0523@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선수 동·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운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민정을 포함한 한국 선수단 본단은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이번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귀국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공항에서 많은 분이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꽃다발을 많이 받으니 대회를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노도희(왼쪽부터), 김길리, 최민정, 이소연, 심석희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 파이팅을 하고 있다. 2026.02.24. kch0523@newsis.com

통산 7개 메달을 수확한 최민정은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상 6개)을 제치고 한국 선수 동·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또 쇼트트랙 전설 전이경(금 4개)과 함께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공동 1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밀라노로 출국할 때만 해도 내가 이 기록을 깰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올림픽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선언했던 최민정은 "세 차례 올림픽을 하면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는 (김)길리를 많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3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에 관해서는 "무릎과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며 "앞으로의 경기 일정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민정과 함께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심석희(서울시청)는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힘든 걸 이겨내고 잘 버텨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나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지금까지 잘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은메달리스트인 신동민(왼쪽부터), 이준서, 이정민, 임종언, 황대헌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2.24. kch0523@newsis.com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와 1500m에서 은메달을 가져간 황대헌(강원도청)은 "3회 연속으로 개인전 메달을 따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며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있기 때문에 재정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남자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임종언(고양시청)은 "모두 큰 부상 없이 돌아와서 기쁘다"며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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