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된 기분"…람보르기리 타고 귀가한 '람보르길리' 김길리[2026 동계올림픽]
등록 2026/02/24 19:42:15
올림픽서 금2·동1 획득…오늘 금의환향
람보르기리 서울, 귀국길에 특별 의전 차량 편성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길리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람보르기니 우르스 차량을 타고 떠나고 있다. 람보르기니 공식 딜러사 람보르기니 서울은 이날 귀국하는 김길리 선수를 위해 특별 의전 차량을 제공했다. 2026.02.24. kch0523@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쇼트트랙 여제로 우뚝 선 김길리(성남시청)가 뜨거운 환대 속에 금의환향했다. 그는 귀국 후 '슈퍼카' 람보르기니를 타고 귀가해 화제를 모았다.
김길리를 포함한 한국 선수단 본단은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여자 1500m 금메달, 여자 1000m 동메달 등 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 중 유일하게 2관왕에 올랐다.
그는 귀국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많은 분이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연예인 체험하는 기분"이라며 활짝 웃었다.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길리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해 금메달을 소중히 하고 있다. 2026.02.24. kch0523@newsis.com
생애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는 성과를 낸 김길리는 짧은 휴식을 취한 뒤 3월 중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그는 "일요일 입촌 예정이어서 그때부터 다시 훈련을 시작할 것 같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팬으로 알려진 김길리는 1500m 금메달 획득 당시 KIA 간판스타 김도영의 세리머니를 따라 해 화제가 됐다.
김길리는 "김도영 선수가 밀라노에 있을 때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줬다"며 "이제는 내가 김도영 선수를 응원하겠다"며 금메달의 기운을 전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슈퍼카를 연상케 하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한 김길리는 이탈리아의 스포츠카 람보르기니를 따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날 람보르기니 공식 딜러사 람보르기니 서울로부터 특별 의전 차량을 제공받았다.
람보르기니 탑승에 앞서 김길리는 "말도 안 되게 기쁘다. 내 이름이 덕분에 별명이 생겼고, 인연이 닿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처음 타보는 차여서 어떨지 너무 궁금하다. 빨리 타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길리는 입국장을 빠져나온 뒤 람보르기니의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우루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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