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원외 40여명, '장동혁 사퇴 요구' 당협위원장 윤리위 제소키로

등록 2026/02/24 17:31:0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2026.02.2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전국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협의회)가 24일 장동혁 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낸 전·현직 당협위원장 24명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다.

협의회 운영위원회는 긴급 공지를 통해 "지방선거 패배를 바라며 계파를 짓고 당의 분열을 획책하는 중대한 해당행위 현직 당협위원장들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징계청구서에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비롯한 전·현직 당협위원장들이 장 대표의 사퇴를 주장한 것이 제명 또는 탈당 권유에 해당하는 중징계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피청구인들은 자타가 인정하는 소위 범친한(친한동훈)계 일원들"이라며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집단 성명을 반복적으로 발표하는 건, 특정 세력이 주축이 돼 당내 민주주의와 당원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당 대표 사퇴 이후 불가피하게 발생할 비상대책위원회 또는 선거관리위원회 체제 전환이 지방선거의 결정적 패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사안"이라며 "패배의 책임을 당 대표에게 전가하고 당권 장악을 시도하려는 정치적 시나리오로 귀결될 우려가 발생한다"고 했다.

징계청구서에는 조광한 최고위원을 비롯한 40여명의 당협위원장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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