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길리가 람보르기니 탔다"…금의환향 김길리 '3억 슈퍼카' 의전 화제
등록 2026/02/24 17:18:12
1500m 결승 가속력 닮은 '우루스' 제공…람보르기니 서울과 남다른 접점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가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2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문준호 인턴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이자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가진 김길리(22·성남시청) 선수가 특별한 의전을 제공받아 눈길을 끈다.
24일 람보르기니 공식 딜러사 람보르기니 서울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는 김길리 선수를 위해 특별 의전 차량을 긴급 편성했다.
김 선수가 제공받는 차량은 람보르기니의 슈퍼 SUV '우루스'다. 우루스는 2017년 출시 이후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지난해 람보르기니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주력 기종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약 3억27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우루스는 최고 시속 312㎞,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이 3.4초에 불과한 경이로운 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지난 21일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마지막 세 바퀴를 남기고 슈퍼카를 연상케 하는 폭발적 가속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 선수의 활약상을 연상시킨다.
이번 의전은 김 선수와 람보르기니의 남다른 인연으로 성사됐다. 김 선수는 지난해 3월 람보르기니 신차 '테메라리오' 론칭 행사에도 초청받는 등 브랜드와의 접점을 이어왔다. 당시 그는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의 인연이 이렇게까지 이어질 줄 몰랐다"며 "람보르기니의 속도와 도전 정신이 내 경기 스타일과 닮아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입국 현장에서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은 김길리 선수는 남은 시즌 일정을 소화하며 차기 시즌을 위한 재정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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