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공천헌금' 강선우, 체포안 통과시 3월 초 영장심사
등록 2026/02/24 10:17:46
강선우 체포동의안 오늘 국회 표결 예정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공천헌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2차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2026.02.0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다음 달 초에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된다. 법무부가 국회에 강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를 요청한 지 12일 만이다.
국회의원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해 절반 이상 찬성하면 강 의원 체포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된다. 이에 따라 법원은 강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기일을 잡을 수 있다. 만약 체포안이 부결되면 법원은 심사 없이 영장을 기각한다.
이날 결정될 강 의원의 영장심사 기일은 이르면 다음 달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앞서 김 전 시의원의 영장심사가 이번 주 중에 먼저 열릴 전망이다.
구속 기로에 놓인 강 의원은 또 다른 시의원 후원금 수수 의혹도 받고 있다.
김민석 강서구의원이 지난달 7일 경찰청에 제출한 고발장에는 김용연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인 2022년 10월 강 의원에게 네 차례에 걸쳐 1000만원의 후원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 의원 신병 확보와 별개로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여죄에 대해 추가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선우가) 구속된 이후에도 구치소 가서 접견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기존 공천헌금 1억 수사 외에도 다른 수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천헌금 등 13가지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는다. 김 의원 본인에 대한 조사는 경찰 수사 착수 두 달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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