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존경" 청주해봄학교 만학도 20명 첫 졸업, 초등 학력 인정
등록 2026/02/24 11:26:34
평균 74세, 졸업생 11명 방송통신중학교 진학
이범석 청주시장(왼쪽 세번째)이 24일 청주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해봄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만학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청주시 제공).2026.02.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청주시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기관인 '청주해봄학교'가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해봄학교는 청주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1회 졸업식을 했다. 졸업생 20명은 이날 졸업장, 초등 학력 인정서를 받았다.
이범석 시장,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졸업생들에게 직접 표창과 상장을 주며 축하했다.
해봄학교는 2023년 2월 충북교육청이 초등학력인정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한 청주시 최초 기관이다.
초등 학력 인정은 연간 240시간 중 160시간 이상 이수하고, 3년간 1~3단계 과정을 모두 마쳐야 한다.
2023년 초등 1단계에 입학한 이번 졸업생들은 지난 3년 간 하루 2시간씩 주 3회, 연 40주의 학습 과정을 꾸준히 이수했다.
올해 졸업생은 최연소 61세, 최고령 89세로 평균 연령은 74세의 만학도들이다. 이 가운데 11명은 방송통신중학교에 진학해 배움의 여정을 이어간다.
해봄학교는 2023년(초등 1단계 22명 입학, 21명 이수), 2024년(초등 1·2단계 42명 입학, 39명 이수), 2025년(초등 2·3단계 44명 입학 40명 이수) 이수율을 기록해 성인 학습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청주시평생학습관을 비롯해 도내 기관 6곳, 민간단체 3곳에서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초등학교 1~3단계, 중학교 1~3단계 6개 과정에 225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초등 3단계 이수자 41명, 중학교 3단계 이수자 16명 등 57명이 학력 인정을 받았다.
이범석 시장은 "늦은 배움이 결코 늦은 출발이 아님을 몸소 실천한 졸업생들께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