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올해 성장률, 1.8%보다 높아질 가능성"

등록 2026/02/23 18:37:54

수정 2026/02/23 19:06:24

한은, 이번주 금통위서 성장률 전망치 수정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전체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2.2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기존 예상치보다 높아질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총재는 23일 오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재경위) 업무보고에서 "연간 전체로 봐서는 지난해 11월 예측했던 1.8%보다 상방 리스크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상당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난해보다라고 했는데 지난해 성장률이 1%였다. 그보다 상당 폭이라고 해석해 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1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제시했다. 오는 26일에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올해 수정경제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한미 기준금리 격차 장기화로 통화 정책에 제약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선 "한미 금리차 자체가 통화 정책을 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건설경기 침체 배경에 대해선 "지난 몇 년간 많은 건설이 됐고, 그것이 부실화하면서 생기는 문제가 지속 작동하고 있다"며 "구조조정하는 방향으로 정리해야 하고,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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