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 각형 배터리 양산 장비 수주…라인업 확장 본격화
등록 2026/02/23 08:37:46
출하 중인 활성화 공정 장비. (사진=에이프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2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 전문 기업 에이프로는 기존 파우치형 배터리 장비에 집중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형 배터리 활성화 양산 장비를 통한 제품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이프로는 그동안 파우치형 배터리 공정 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공정 제어 기술과 양산 경험을 기반으로 각형 배터리 특성에 최적화된 신규 장비를 개발했다. 품질·공정 안정성 검증을 완료한 후 최근 고객사 수주까지 이뤄냈다.
이번에 공급하는 각형 배터리 양산 장비는 파우치형 배터리의 경우와는 달리 활성화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공정 과정에서 제거하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러한 특화 기술을 인정받아 고객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 품질의 균일성과 공정 신뢰성까지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각형 배터리는 공간 활용성과 구조적 안정성이 뛰어나 대형 전기차 및 고용량 배터리 팩에 적합한 형태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각형 배터리는 전체의 약 40~50% 수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에서는 삼성SDI가 각형 배터리를 주력으로 삼고 있었으나, 최근 들어 LG에너지솔루션 또한 테슬라 ESS(에너지저장장치)향 및 GM 전기차향의 각형 배터리 양산을 위한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 안전성과 수명 특성이 강조되는 각형 배터리는 중·대형 전기차 및 고급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와 맞물려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추세에 발맞춰 에이프로는 고객사와의 각형 배터리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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