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감독이 밝힌 손흥민 교체 이유…"관리해야 한다"
등록 2026/02/22 18:33:05
LAFC, 개막전서 인터 마이애미 3-0 완파
손흥민 88분 교체 후 아쉬움 토로하기도
감독 "부상서 막 회복…보여준 노력 최고"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사진=LAFC SNS 캡처) 2026.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를 이끄는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6시즌 개막전에서 손흥민(34)을 후반 43분 교체시킨 이유로 '관리'를 언급했다.
LAFC는 22일 오전 11시30분(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2026시즌 개막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라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의 대결로 많은 이목이 집중됐는데, 1도움에 팀 승리를 거둔 손흥민이 판정승을 거뒀다.
메시는 침묵 속에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다만 손흥민은 환히 웃지 못했다.
전반 38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한 뒤 팀 동료들과 기쁨을 공유했지만, 후반 43분 나단 오르다스와 교체될 때는 도스 산토스 감독에게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LA) FC의 손흥민이 21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 인터 마이애미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37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에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했고, LA FC는 리오넬 메시가 침묵한 마이애미에 3-0 완승을 거뒀다. 2026.02.22.
풀타임을 뛰지 못한 것에 대해 속내를 드러낸 거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도스 산토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은 두 번의 부상으로 온전한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했다는 점을 짚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손흥민은 돌아왔고, 그가 어떻게 (경기력을 완벽하게) 회복하는 과정을 천천히 관리해야 한다"며 "다만 지난 두 경기에서 보여준 노력은 내 기준에선 최고"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날 시즌 리그 1호 도움을 한 것뿐 아니라, 지난 18일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3도움을 작성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22일(한국 시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2026시즌 개막전에 출전한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 2026.02.22.
아울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축구의 신' 메시를 완벽하게 막아낸 것에 대해선 "우린 촤상의 상태인 메시를 상대한다는 가정하에 준비했다"며 "박스 근처에서 그런 메시를 막으려면 그의 주변에 충분한 숫자의 수비수를 배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시가 공을 잡고 압박이 없는 상황일 때는 침투하는 선수가 끝까지 따라가야 한다. 그는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에 있는 동료를 기가 막히게 찾아내기 때문"이라며 "아울러 메시가 드리블을 시작하며 원투 패스를 주고받을 때도 끝까지 놓쳐선 안 된다. 오늘 우리 경기를 평가하자면, 수비는 A+지만 점유율은 D밖에 안 됐다. 우린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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