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상현 "저부터 참회하고 깊이 반성…이제라도 변화·혁신해야"

등록 2026/02/22 10:32:27

수정 2026/02/22 10:36:24

"뺄셈 정치 DNA 완전히 깨뜨려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7.2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5선 중진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 문제 등을 두고 당 내홍 상황이 지속되는 데 대해 "저부터 참회한다.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 제 탓이다. 제 책임이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상현의 참회록'이라는 제목에 글을 올리고 "이제라도 당이 선제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그 출발은 처절한 자기반성뿐이다.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이익집단과 뺄셈 정치의 DNA를 완전히 깨뜨려야 한다"며 "더 이상 시간도, 기회도 많지 않다. 지금이 바로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날 국민의힘이 대안 정당이 되지 못한 채 사분오열의 모습으로 국민께 더 큰 실망을 드리고 있는 현실 앞에서 저는 너무 죄송하고 통탄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서 내리 5선을 하며 민심 속으로 파고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왔다고 믿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러지 못했다"며 "당의 침묵과 예견된 참패를 막지 못했다. 저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저는 엄동설한에 거리로 나가 누구보다 앞장서서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다"며 "대한민국의 체제와 미래세대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이재명 정부의 출범을 막지 못한 데 대해 처절하게 반성한다"고 했다.

또한 "우리가 지난 정부부터 뺄셈 정치에 매몰되어 이익집단화 된 것은 아닌지 보신주의에 갇혀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은 아닌지 저 자신부터 묻는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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