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남자 4인승 김진수팀, 한국 마지막 메달 도전[오늘의 동계올림픽]
등록 2026/02/22 08:00:00
오후 6시부터 봅슬레이 남자 4인승 3, 4차 시기
23일 오전 4시 베로나 아레나에선 폐회식
한국 선수단 공동 기수로 쇼트트랙 최민정·황대헌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에 출전한 김진수 팀. 2026.02.21.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김진수 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에 도전한다.
파일럿 김진수, 푸시맨 김형근(이상 강원도청), 김선욱, 브레이크맨 이건우(이상 강원연맹)로 구성된 김진수 팀은 22일 오후 6시부터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대회 봅슬레이 남자 4인승 3, 4차 시기를 치른다.
이들은 전날 1, 2차 시기 합계 1분49초50의 기록으로 27개 팀 중 8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4초79로 출발한 김진수 팀은 54초60으로 전체 8위의 기록을 냈다.
2차 시기에선 스타트에서 1차보다 나은 4초76을 기록하며, 54초90으로 전체 6위를 차지했다.
1, 2차 합계 기록에서 김진수 팀은 선두 독일 요하네스 로흐너 팀(1분48초61)에 8.9초 뒤진 8위에 자리했다.
3위 팀인 독일의 아담 아무어 팀(1분49초20)과는 0.3초 차다.
메달 색깔이 결정되는 3, 4차 시기 성적에 따라 메달을 기대할 수도 있다.
김진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원윤종 팀의 브레이크맨으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이후 원윤종 은퇴 후 김진수는 파일럿으로 변신해 올림픽 무대를 또 밟았다.
김진수 팀은 지난해 11월 이번 올림픽 트랙에서 열린 2025~202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4인승 동메달을 땄다.
[베로나=AP/뉴시스]밀라노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열리는 베로나 아레나. 2026.02.17.
한국 팀으로 월드컵 남자 4인승에서 입상한 건 처음이다.
함께 이 종목에 출전한 석영진 팀은 1, 2차 시기 합계 1분50초73으로 23위에 랭크됐다.
석영진 팀은 파일럿 석영진(강원도청)과 이도윤(한국체대), 전수현(강원연맹), 채병도(가톨릭관동대)로 이뤄졌다.
대회 마지막 날 모든 경기 일정을 마친 뒤에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4시 밀라노에서 약 160㎞ 떨어진 '베로나 아레나'에서 폐회식이 진행된다.
베로나 아레나는 로마 제국 때인 서기 30년 완공된 원형경기장으로, 약 8만 명을 수용한다.
고대 검투사 경기와 맹수 사냥이 열렸던 곳인 베로나 아레나는 기후변화와 동물보호 메시지를 전하는 올림픽 폐회식 장소로 변신한다.
알프레도 아카티노가 연출을 맡은 폐회식에는 가수 아킬레 라우로와 디제이(DJ) 가브리 폰테 등 이탈리아 출신 정상급 아티스트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의 폐회식 공동 기수는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성남시청)과 은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이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