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예산 산불…행안장관 "조기 진화에 총력"
등록 2026/02/21 18:44:24
윤호중 "인명 피해 없도록 최우선 조치"
김승룡 "긴장 늦추지 않고 진화에 총력"
[세종=뉴시스]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헬기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뉴시스 DB).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오후 충남 서산시 대산읍과 예산군 대술면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장관은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국가 중요시설 등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적으로 조치하라"며 "진화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5분께 서산시 대산읍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2시20분께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산 산불은 밭에서 소각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불티가 인접 야산으로 비화하면서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청은 산불 진화를 위해 상황대책반을 가동하고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는 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9분께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4시6분에는 2단계로 격상해 대응 수위를 높였다.
서산 산불에는 인원 83명과 장비 44대를 투입하고 소방·산림·지방자치단체·군 등 헬기 19대를 동원해 공중과 지상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인근에 위치한 국가산업단지 내 석유비축기지 등 국가 중요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차 등을 총동원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인근 지역에 대한 예비 주수(물을 뿌리는 작업)도 실시했다. 또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출동시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예산 산불에는 인원 72명, 장비 62대, 헬기 14대를 투입시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직후 인근 민가와 축사, 사찰 등 취약시설에 대한 예비 주수를 철저히 실시해 추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또 산림청과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가동해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유지하도록 강조했다.
초기 단계부터 소방력을 집중 투입하고 헬기 등 가용 자원을 활용해 조기 진압에 만전을 기하고,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도 다치지 않도록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별도의 관제자를 지정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체계적인 상황 관리를 실시하고, 대형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상황책임자를 중심으로 집중 관리체계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김 대행은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