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성수1지구 입찰…"100년 랜드마크로 만들 것"
등록 2026/02/19 15:13:53
입찰보증금 1000억원 완납
[서울=뉴시스] 19일 GS건설 임직원들이 성수1지구 입찰서류 및 보증금을 제출했다. (사진=GS건설 제공) 2026.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GS건설은 '강북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는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사 입찰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지명은 '리베니크 자이'를 제안했다.
GS건설은 성수1지구 입찰 마감일 하루 전인 이날 조합 사무실을 찾아 입찰서류를 제출하고 입찰보증금 1000억원을 전액 현금 납부했다.
이는 GS건설이 표방하는 '비욘드 성수'(Beyond Seongsu) 전략의 일환으로, 조기 입찰을 통해 성수1지구 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성수1지구 단지명으로는 '리베니크 자이'(RIVENIQUE XI)를 제안했다. 프랑스어로 강을 뜻하는 Rivière와 특별함을 뜻하는Unique의 합성어로, 한강과 어우러진 성수동 최고의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취지라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GS건설은 앞서 지난해 6월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립한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치퍼필드의 건축 철학인 '절제된 수직의 미학'과 '유행을 타지 않는 100년 주택'의 가치를 녹여 한강과 서울숲이 어우러지는 성수동의 입지적 특성을 살린 외관 설계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특허출원을 마친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구조 설계 기술을 성수 1지구에 첫 적용할 예정이다. 초고층 주거시설의 핵심기술 확보와 차별화된 설계를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에이럽(ARUP)과 기술 협력 파트너십도 맺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성수1지구는 2011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조합원의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성수1지구를 단순한 주거 단지를 넘어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100년 랜드마크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수1지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일대 19만4398㎡에 지하 4층~지상 최고 69층, 17개 동, 총 3014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2조1540억원, 3.3㎡(평)당 1132만원(부가세 별도)으로 책정됐다.
[서울=뉴시스] 리베니크 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제공) 2026.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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