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연봉 1.58억…1년새 20% 올라"
등록 2026/02/19 11:00:00
수정 2026/02/19 11:32:23
작년 연봉 평균 1.53억~1.58억 예상
"고용 증가 속도는 더딜 수 있어"
h[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2026.01.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지난해 삼성전자의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보수(연봉)가 1억5000만원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직원 1인당 예상 평균 급여액 등을 산출했다. 평균 연봉 산정 대상은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며, 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5300만원~1억5800만원 수준일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삼성전자가 사업보고서에 공시한 평균 보수를 연도별로 보면, 2022년 1억3500만원, 2023년 1억2000만원, 2024년 1억3000만원 등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의 연봉이 1억5000만원 대를 기록할 경우, 삼성전자 사상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1년 새 직원 연봉 지갑이 20% 가까이 두꺼워질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지출된 인건비는 19조원이 넘는 급여 및 퇴직급여, 복리후생비 3조7912억원을 포함해 총 23조5875억원 정도였다. 매출 대비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9.9% 수준이다. 2024년 비중(9.4%)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밖에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삼성전자의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는 64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1만2957명), 2023년(9125명), 2024년(1만960명)에 비해 적은 인원이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들은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만, 인공지능(AI) 도입과 경영 효율성 등의 이유로 고용 증가 속도는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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