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운명의 날' 앞둔 법원 긴장감 최고조…경비 삼엄

등록 2026/02/19 10:09:31

법원 청사 주변, 경찰버스 '차벽'으로 둘러싸

정문 등 일부 진출입로 폐쇄…보안검색 강화

진보·보수단체 집회도…취재진은 준비로 분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앞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앞은 긴장감이 맴돌았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 경찰버스로 차벽이 설치된 모습. 2026.02.1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이윤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앞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앞은 긴장감이 맴돌았다.

서울중앙지법 청사 주변엔 경찰버스 수십대가 만든 차벽이 세워졌다. 경찰들은 짝을 이뤄 청사 내부와 주변을 순찰 중이다. 시민단체가 예고한 시위에 대비해 법원 출입구 주변 횡단보도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했다.

신자유연대와 부정선거방지대 등 보수 단체들은 이날 법원 청사 주변에서 총 2300명 규모의 집회 개최를 신고한 상태다. 진보단체인 촛불행동 역시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윤 전 대통령 유죄 촉구 집회를 열 계획이다.

경찰들은 짝을 이뤄 법원 경내 순찰에도 나섰다. 아직 고요한 청사 내부에는 이따금 경찰들의 무전 소리가 울려 퍼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법원도 지난주부터 대대적인 보안 강화 및 출입 통제에 나섰다.

정문 및 북문 출입구 등 일부 진출입로를 폐쇄했고, 출입 시 강화된 보안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법원 보안관리대원은 출입객들의 소지품을 검사한 뒤 출입을 허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까지 공용차량 등 필수업무 차량을 제외한 일반차량의 법원 경내 출입도 전면 금지됐다.

취재진들도 법원 주변에 중계 차량 등을 설치하고 취재 준비에 한창이다. 아직 선고공판 후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또는 변호인단의 기자회견을 위한 포토라인은 설치되지 않았으나 일부 취재진은 촬영 허가 구역인 서관 출입문 앞에 카메라와 삼각대 등을 가져다 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후 3시께부터 형사대법정 417호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재판부가 생중계를 허가해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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