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2027 백두대간 주민지원사업' 27일까지 접수
등록 2026/02/19 09:15:54
단기 임산물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국비 70% 등 지원
정선군 ‘산림복지 나눔숲’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백두대간 보호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7년 백두대간 주민지원사업' 신청 접수에 나선다. 정선군은 오는 27일까지 군청 산림과를 통해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백두대간 보호지역 내 거주민과 토지 소유주를 보호·관리의 주체로 육성하기 위한 국비 지원 프로젝트다. 전체 사업비 중 국비 70%, 지방비 20%가 지원되며 자부담은 10%에 불과해, 임업인들의 초기 투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지원 분야는 단순 생산을 넘어 가공과 유통을 아우르는 전 과정으로 생산 기반은 산림버섯 재배시설, 버섯 자목, 유기질 비료, 관상산림식물 하우스 등이며 인프라 분야는 임산물 저장·건조·가공시설 및 송이산 가꾸기, 감시시설 설치 등이다. 이어 지역 임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브랜드 구축 지원이다.
신청 대상은 보호지역(또는 일부 포함 읍·면·동) 내 3년 이상 거주 주민, 마을공동체, 생산자단체 등이다. 보호지역 내 토지 소유자는 거주 기간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지원 규모는 공동사업의 경우 가구당 500만원 기준 최대 3억원 이하, 개인사업은 750만원 이하다. 단, 생활편의 시설이나 단순 토목 공사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더덕, 곤드레, 곰취, 산마늘, 산양삼 등 정선 대표 임산물의 생산 체계를 현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채취 위주의 임업에서 벗어나 가공과 유통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 산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백두대간 주민지원사업은 산림 자원 보존과 주민 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핵심 사업"이라며 "임업인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정선 임산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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