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산물 창업 가공·네트워크 거점 구축

등록 2026/02/19 09:06:53

47억 투입 '창업가공센터·네트워크센터' 올 상반기 준공…농가 소득 증대 견인

정선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핵심 동력이 될 '농산물 창업가공센터 및 네트워크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 농산물의 가공·유통 체계 혁신에 나선다.

정선군은 19일, 청정 농산물을 활용한 창업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당 시설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에 따른 시설 확충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2015년부터 운영 중인 기존 센터는 현재 176농가가 참여하며 전년 대비 생산실적 71%, 생산액 29%라는 경이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군은 가공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창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비 포함 총 47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북평면 남평리 일원에 건립되는 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추출·농축 설비, 동결건조기 등 총 27종 52대의 최신 가공 설비를 갖춰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2층에는 창업 주체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네트워크센터와 사무공간이 마련되어 소프트웨어적인 창업 생태계를 지원한다.

사업은 지난해 9월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군은 준공 후 3개월간의 시범 가동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단순 제조를 넘어 연구개발 지원, 주민공모사업, 창업 아카데미 교육 등을 병행해 '기획-생산-판로'를 잇는 단계적 창업 모델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전상근 농업정책과장은 "정선 로컬푸드에 대한 신뢰와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체계적인 창업 기반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센터가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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