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전 매니저들, 노동청 조사 받았다 "직괴·임금체불 의혹 진술"
등록 2026/02/19 07:52:49
수정 2026/02/19 08:00:2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코미디언 박나래의 직장 내 괴롭힙과 임금 체불 의혹을 제기해 온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고용노동청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12일 서울지방 고용노동청 강남지청에 출석했다.
당일 노동청 조사에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 관련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전반과 임금 체불 여부 등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작년 12월18일 박나래의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노동청에 제출했다.
박나래는 앞서 임금 체불 의혹에 대해 "밤샘 촬영 등으로 당일 송금이 어려운 경우가 있었으나, 월 단위로 정산해 다음 날 입금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별개로 서울 강남경찰서는 설 연휴가 끝난 직후 박나래를 특수상해,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박나래는 당초 설 연휴 전인 지난 12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돌연 조사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경찰이 현재 들여다보고 있는 박나래 연루 사건은 총 7건이다.
전 매니저들은 특수상해를 비롯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다. 반면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아울러 전 매니저들이 폭로한 내용 중 가장 큰 논란이 된 불법 의료 행위, 즉 이른바 '주사이모' A씨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는 중이다.
A씨는 지난 7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한 남성, 박나래 전 매니저 등을 저격했다.
A씨는 의료법 위반,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국내 의사 면허가 없으면서 국내에서 병원 밖을 돌며 각종 의료행위 등을 한 거로 의심 받고 있다. A씨와 연루된 박나래 등은 A씨가 의사인 줄 알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조선일보는 박나래를 수사해 오던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 책임자가 퇴직 후 박나래 법률 대리인이 속한 로펌에 재취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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