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옥수역 두모교 일대 야간 경관조명 개선

등록 2026/02/19 11:15:00

[뉴시스] 한강 교량 야간경관 개선 전후 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2026.2.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가 올해 5월까지 옥수역 인근 두모교 일대에 '금빛 모래' 콘셉트의 경관조명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경관조명 개선은 2004년 설치된 두모교 경관조명 노후화로 인한 조명 꺼짐과 색감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한강만의 특화된 야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대상 구간은 한남대교 북단부터 성수 분기점(JC) 사이, 경의중앙선 옥수역 인근 두모교 1㎞다.

이 구간은 강변북로와 한강 수변이 맞닿아 있는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조도로 인해 야간 경관이 단절된다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시는 단순 시설 보수를 넘어 한강의 야간 경관 정체성을 새로 정립하는 리뉴얼을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두모교만의 지역적 특성과 한강의 자연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의 핵심 콘셉트는 '금빛 모래'로, 과거 한강 수면과 모래톱에 비치던 석양의 은은한 황금빛을 모티브로 삼았다.

두모교 경관조명 개선 사업은 기본·실시 설계를 마치고 올해 1월부터 공사에 착수, 오는 5월까지 조성 완료될 계획이다.

[뉴시스] 한강 교량 야간경관 개선 전후 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2026.2.15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서울시는 한강 교량 경관조명의 약 68%가 설치 후 20년 이상 경과해 밝기 저하와 경관 저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2024년 '한강교량 경관조명 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동작대교·한강대교·청담대교·동호대교·노량대교 등 경관조명의 노후도가 높은 주요 교량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경관조명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한강버스 옥수역 선착장 입구 부근에 특화된 경관조명을 설치해 지나는 길에 불과했던 선착장 일대를 여유롭게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휴식 공간'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라며 "안전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확보해 한강을 밤에도 볼거리가 풍부한 서울의 대표 야경 명소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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